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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MZ세대의 주요 인사이트

  • 작성자 사진: esfavile
    esfavile
  • 2020년 12월 30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10월 14일


2020년 12월 30일


MZ세대는 SNS 플랫폼 등 디지털 환경을 기반으로 뛰어난 콘텐츠 생산과 소비 능력을 갖춘 세대입니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MZ세대 수는 약 1,700만명으로 국내 인구의 약 34%를 차지합니다. 그들은 어릴 때부터 익숙한 SNS플랫폼 및 디지털 환경으로 인해 모바일과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데 1개월도 채 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디지털 중심의 행동과 가치관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기 시작한 MZ세대 :

2021년을 이끌어갈 MZ세대 트렌드 4가지 핵심 인사이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인사이트, 2021


1. 인플루언서블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의 'influenceable'은 MZ세대를 상징하며, 각 개인이 인플루언서로서의 자의식을 지닌 새로운 인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나의 SNS 게시물이 사회 변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고, 그들의 소비 활동이 기업이나 브랜드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아는 세대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주변과 사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가볍고 무관심해 보이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행동합니다. 때로는 혼자, 때로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대를 누립니다.


MZ세대는 코로나19 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외부 자극을 견디는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고 일상을 쌓아가며 소셜 미디어와 디지털을 활용해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2. 일상의 힘을 지닌 도전자


MZ세대는 작은 도전을 통해 일상을 가꾸는 힘을 키워갑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통제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자극과 위험이 우리 일상에 스며들어 있지만 MZ세대는 좌절하지 않습니다. MZ세대는 자극과 위험 속에서도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일상의 힘'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MZ세대는 남에게 보이고 싶은 모습보다는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 집중하며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생활 속에서도 다양한 인증샷과 도전을 극복하며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들은 자신을 바로잡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침에 일어나 물마시기, 헤어에센스 바르기, 투자영상 시청 등이 MZ세대의 타깃입니다. 이런 작은 습관을 일상 속 만들어주는 자기관리 앱의 경우, 출시 2년 만에 150만 건의 신청이 접수돼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으며, 월간 거래금액이 6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3. 컨셉친(Conceptchin)


컨셉친은 '컨셉'과 '친구'의 합성어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컨셉으로 세계관 속의 콘텐츠로 소통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말합니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에 관심이 있는 MZ세대들은 영화, 게임, 웹툰의 세계관을 보다 재미있는 방식으로 일상에 끌어들여 또 다른 세계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계관이 탄력을 받기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수렴하여 팬덤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처럼 MZ세대에게는 새로운 관계가 형성됩니다. 같은 성향이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콘텐츠를 통해 느슨한 관계를 형성하고, 그 관계 속에서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합니다.


'컨셉친'이 기업의 마케팅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빙그레'는 공식 계정에 '빙그레킹덤'이라는 세계관을 만들어 MZ세대가 플레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빙그레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인스타그램을 관리하는 역할로 탄생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통해 고객에게 미션을 전달하는 게임으로 빙그레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 이 마케팅 방식은 성공을 거두며 올해 가장 호평을 받은 마케팅이 되었습니다.


4. 세컨슈머(Seconsumer)


Seconsumer(Second+Consumer)는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대안을 찾고 즐기는 MZ세대의 소비성향을 의미합니다. YOLO 라이프 스타일과 Flex 소비를 지향하는 세대이기도 하지만, 의외로 2020년 MZ세대의 소비 이슈는 '중고, 지역, 투자' 였습니다. MZ세대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일상을 유지할 수 있는 삶에 관심이 많습니. MZ세대가 중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환경, 동물의 권리, 윤리, 공정성 등의 가치를 중요시하기 때문입니다. MZ세대에게 중고거래나 중고소비는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이 아닌 프리사이클링입니다. 무엇을 덜 소비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합니다. MZ세대는 지역생태계를 만들고 즐기며, 저축보다는 투자를 즐깁니다. 불로소득이 아닌 재능소득, 단숨에 부자가 되는 열풍이 아닌 위험분배를 선호하는 이들입니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MZ세대는 소비를 끝없이 줄이면서도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에는 지갑을 활짝 열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MZ세대가 어떤 새로운 세계관을 만들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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