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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19 : 2021년 한국 주얼리 시장 전망

  • 작성자 사진: esfavile
    esfavile
  • 2020년 12월 7일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10월 14일

2020년 12월 7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의 일상이 되었고, 비대면 생활로 인해 소비 패턴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전염병이 끝나면 경제가 회복되지만, 코로나는 여전히 다양한 변종으로 변해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 영향을 받은 세계 각국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세계은행은 11월 22일(현지시각) 예산 문제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올해 코로나19 대응으로 각국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지출 하면서 정부 부채가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국 정부가 막대한 부채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2021년, 2022년 후반까지 국민보건 대응에 있어 어려운 국면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상이 되는 '비대면 생활(Untact)'


2021년 코로나 대응을 전제로 한다면 현재의 생활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추측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생활은 계속될 것이고, 코로나가 종식 되더라도 현재의 비대면 생활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바일쇼핑, 간편결제, 당일배송 등 우리나라의 탄탄한 인프라가 비대면 사업의 문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대면 생활'이 한국 주얼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주얼리 소비 패턴의 변화


코로나는 주얼리 시장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외출 후 마스크 착용과 장신구 소독의 불편함 때문에 장신구 착용을 기피하는 현상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황동이나 은으로 만든 커스텀&패션 주얼리보다 14K 이상의 금으로 만든 주얼리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실제로 조사 결과 고가의 명품 주얼리들은 사실상 코로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혼부부가 신혼여행 대신 결혼선물의 가치를 높이면서 금과 다이아몬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오히려 패션주얼리나 커스텀 주얼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 구분 별로 보면 2030세대의 경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실버 주얼리와 14K 금 주얼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18K 이상의 금 주얼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미래가 불확실해지면서 재테크를 위한 금 소비의 선호도가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종식 되더라도 경제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림 1.


유통의 변화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 유통 확산이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모바일을 통한 소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었고 비대면 확산으로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식자재와 생필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50% 이상 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을 즐기지 못했던 5060세대도 온라인 쇼핑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에 주력해온 주얼리 업체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평균 30~40% 증가했고 일부는 60%까지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오프라인 매장의 무인매장과 쇼윈도 매장 활성화도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그림 2.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을 전염병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가능성은 낮습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집을 나갈 필요가 없는 편리함에 한번 익숙해지면 예전의 오프라인 소비 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 방식이 노년층 까지 흡수 하면서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비대면 소비가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ESFAV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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