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에스파빌레 ESFAVILE 브랜드 디자인 전문회사

한국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작성자 사진: esfavile
    esfavile
  • 2020년 7월 30일
  • 2분 분량

2020년 7월 30일



주얼리 업계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불가피해졌습니다.


모든 산업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가운데 귀금속 제조는 3D CAD 작업을 제외한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국내 귀금속 제조 인력은 세대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으며, 인건비 및 원자재 상승으로 인해 기업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환경과 시스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국내 주얼리 산업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주얼리 산업을 위한 COBOT 활성화


20년 전 정의된 'COBOT(협동로봇)'은 인간과 함께 일하는 로봇, 산업용 로봇은 인간의 접근이 통제된 공간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로봇입니다. 반복적인 작업, 정밀 작업, 위험한 작업 등을 로봇을 통해 인간이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세계 로봇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반 산업용 로봇의 경우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8.4%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코봇은 연평균 56.5%의 고속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국제로봇연맹(IFR)은 2015년 1억 달러에 불과했던 COBOT 시장이 2020년에는 약 30억 달러를 넘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7년 전체 산업용 로봇 시장의 4.8%를 차지 했던 시장은 2025년 27.2%로 성장해 92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코봇 시장은 2017년 169억원, 2020년 726억원, 2022년 1,773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그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한화테크윈, 두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등 대기업부터 뉴로메카, TPC메카트로닉스, NT로봇 등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코봇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주얼리 산업에서는 COBOT 개발에 앞서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보석산업진흥재단은 위험 요인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단순 반복적인 공정으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도출된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주얼리 제조를 위한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리퍼·툴 개발, 주변기기 제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첫 시도인 만큼, 주얼리 산업 전반에 활용도가 높은 COBOT이 개발되어 상용화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AI/AR 주얼리 가상 피팅 서비스



2016년부터 국내 주얼리 업계에 적용되고 있는 주얼리 가상 피팅 서비스는 고객이 온라인 쇼핑몰이나 매장에서 주얼리 구매 시 키오스크, 컴퓨터,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로로젬(롤로룩스), 딥픽셀(StyleAR) 등이 있습니다.


주얼리 가상 피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모바일이나 PC에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거나 카메라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다양한 종류의 귀걸이를 가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다. 버추얼 피팅 서비스는 온라인몰, 팝업스토어, 매장 등에서 키오스크 형태로 활용 가능하며, 하드웨어 특성에 따라 맞춤화가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에는 주얼리의 디테일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딥러닝 인식 기술, 3D 기술이 접목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고객이 온라인몰에서 주얼리 착용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어 구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앞으로도 가상 피팅 서비스의 이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얼리 산업의 무인 매장


'언택트'란 원치 않는 접촉 으로부터 구매자를 의도적으로 분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대 소비자들은 온라인 소스에서 정보를 수집하면서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부터 각 업계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무인 매장을 시도 해왔습니다. 여기에는 무인편의점, 아이스크림매장, 카페, 반찬가게, 화장품, 의류, 보석 매장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편의점은 24시간 운영으로 인해 직원관리 및 인건비 문제가 대두 되면서 무인 점포 도입이 적극 추진되었습니다. 그러나 확산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매출의 주요 원인인 술, 담배 판매가 어려운 데다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어려운 결제 시스템의 한계와 복잡한 인증 절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인 주얼리 매장의 경우 부담스러운 대면보다는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는 비대면 형식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층에게 호평을 받았지만,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아직 시스템의 한계가 있지만, 수년에 걸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단점이 개선될 것이고 지속적인 사회 문와의 변화는 무인 매장 수를 계속해서 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처 : ICI 스토어


소매업이 지금처럼 흥미로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인해 변화해야 할 많은 정책적 이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반의 기술적인 이슈와 휴머니즘의 융합이 구축되는 초기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미래에는 우리가 상상도 못할 시장이 열릴 것입니다.



© ESFAVILE




bottom of page